[치위협보]치과위생사 교육 통한 역량 강화로 장애인 치과 주치의 서비스 질 높인다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이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확대에 따라 지난 6일(토)에 신흥 대강의실(서울 중구)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와 함께 장애인 치과 주치의 치과위생사 교육을 개최했다.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치과주치의가 예방적 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치과의사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나 올해 2월 28일부터 치과위생사도 구강보건교육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집합교육은 전국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장애인 구강보건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날 현장과 온라인을 합해 치과위생사 2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치과위생사 교육 현장을 찾은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은 “장애인은 특히나 포괄적인 구강관리가 중요한데, 올해부터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에 치과위생사가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전문전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먼저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사업과 이보람 과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개선부 이종서 팀장이 ‘장애인건강권법과 장애인 건강‧치과주치의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인권강사로 활동 중인 이현주 강사가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안세연 교수가 ‘장애인의 구강건강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신구대학교 치위생학과 황선희 교수가 ‘장애인의 구강 내 소견 및 치과적 중중장애인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며 교육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올해 6월 이후부터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https://mydoctor.kohi.or.kr)을 통해서도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를 개발하여 탑재할 예정이며, 수강대상은 장애인 치과 주치의와 동일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앞으로도 치과 주치의 서비스 제공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에 힘써, 더 많은 장애인이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치위협보(http://new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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