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치위생 축제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2’ 성료, 한국 대표단, 세계에 ‘K-치과위생사’ 알리며 2024년 ISDH ‘성공 예감’
ISDH 2022,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 하나된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
황윤숙 협회장 등 한국 대표단, 현지 일정 소화하며 ISDH 참가
ISDH 2024 홍보부스 열띤 인기…‘2024년엔 서울에서 만나요’
아일랜드 더블린이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최대 축제이자 글로벌 치위생 학술 행사인 2022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ISDH 2022는 지난 11일에 개막해 3일간 진행됐다. 32개국 치과위생사와 치과계 인사, 기타 보건의료인력 등 대규모 인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을 통한 전 세계 치위생계 학술정보 교류와 연맹 및 세계 치위생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교류의 장으로 이뤄졌다.
심포지엄에 앞서 8일부터 10일까지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 대표단 회의(HoD Meeting)도 열렸다. 각국의 대표단이 모여,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운영 현안을 논의하고 차기 ISDH 관련 내용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일정의 한국 대표단으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김경미 국제이사, 정지영 국제위원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은 세계치과위생사연맹 대표단 회의부터 ISDH 2022 일정까지 소화하면서, 세계 속에 대한민국 치과위생사와 협회를 알리고, 서울에서 개최될 ISDH 2024에 대한 큰 기대감을 선사하고 돌아왔다.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2)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anl Federation of Dental Hyginen, IFDH)이 주최하고 아일랜드치과위생사협회가 주관한 ISDH 2022가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최대 축제이자 학술의 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ISDH 2022가 열린 더블린 현지에는 32개국의 치과위생사와 관계자들이 한데 모였다.
3일 동안 이어진 ISDH 2022는 첫날이었던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회식과 환영행사로 포문을 열었다. 개회식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온 대표단과 관계자, 연자, 관중들이 모여 진풍경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각국 대표단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가운데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등 한국 대표단은 한복을 입고 등장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 ISDH 2022는 3일간 각국 연자들의 다양한 강연을 통해 최신 지견을 나누고 학술 정보를 교류했다. 이밖에도 포스터 발표, 스폰서 세션, 이브닝 리셉션, 컨퍼런스 파티, 전시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했던 ISDH는 마지막 날이었던, 13일 폐회식으로 끝을 알렸다. 폐회식에서는 다음 ISDH 개최지인 한국을 소개하기 위해 치위협 김경미 국제이사가 연단에 올라, ISDH 2024 홍보영상과 함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한국 대표단 전원이 함께 2024년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 대표단 회의
ISDH에 앞서 세계치과위생사연맹 대표단 회의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아일랜드 말라하이드 소재의 더 그랜드 호텔 말라하이드에서 IFDH 집행부와 한국 대표단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표단 회의에서는 ▲2019년 회의록 승인 ▲차기 집행부 선출 ▲집행부 보고 ▲ISDH 2024 관련 보고 ▲신규사업에 관한 논의 ▲국가별 활동사항 보고 ▲안건 토의 등이 이뤄졌다.
대표단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은 치위협이 주관하고, 서울에서 개최되는 ISDH 2024에 대한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2024년 세계연맹 대표단 회의 및 ISDH 일정과 장소 안내, 주요 프로그램 일정(안) 및 행사 로고 보고, 개최지인 서울 및 코엑스에 대한 안내 등을 진행했다.
이제는 대한민국에서의 ISDH 2024
이처럼 아일랜드에 진행된 ISDH와 세계연맹 대표단 회의는 2년 뒤 대한민국, 서울로 그 무대를 옮긴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 단순한 참석을 넘어 차기 ISDH 개최국으로서의 준비를 공고하고, 청사진을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치위협 19대 집행부 출범 시기부터 이번 일정까지 시간이 빠듯했지만, 신속하게 홍보영상과 브로슈어, 물품, 발표 자료 등을 제작하는 조직적인 준비를 통해 행사를 대비했다.
황윤숙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우선 지난 9일, 세계연맹 대표단 회의에서 ISDH 2024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진행사항을 32개국 대표단에게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2일, 코리 융블루트 쥿트 회장을 비롯한 세계연맹 임원진과 ISDH 2024 행사 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개최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백미는 국제 심포지엄 기간 운영한 ISDH 2024 홍보부스였다. 한국에서부터 공수해온 청사초롱, 태극선 부채, 족두리 등 전통 홍보 물품과 ISDH 2024 홍보 브로슈어, 포스터, 구강보건교육용 인형 등으로 부스를 꾸렸다. 여기에 광화문을 전경으로 한 백드롭 등으로 포토존까지 마련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황윤숙 협회장과 박정란 부회장이 한복을 입고 부스에서 직접 관람객과 함께 사진 촬영에 나서는 등 ISDH 2024를 알리기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한국 대표단은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 관계자 등이 연신 놀라움과 관심을 표했다”라며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이같은 10일 간의 일정을 마친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은 “10일 간 함께한 한국 대표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 이번 ISDH 2022를 주도적으로 경험하면서, 2024년 한국 개최에 대한 비옥한 자양분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차기 개최국인 만큼 세계에 2024년 심포지엄과 한국, 한국 치과위생사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다행이 현장에서 반응이 인상적이었고, 2년 뒤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고마운 약속을 대거 나눌 수 있었다. ‘K-치과위생사’의 저력이 더욱더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ISDH 2024를 말 그대로 전 세계 치과위생사의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출처 : 치위협보(http://news.kdha.or.kr)
기사 원문 : http://news.kdha.or.kr/news/articleView.html?idxno=10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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