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소식

치구연, 인천 남동구청과 ‘그물망 프로젝트’ 협의

작성자정보통신위원회 등록일2021-07-31 조회3828

치매어르신 구강건강증진 위한 첫 걸음 내딛어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대표 임지준)가 지난 26일 인천 남동구청장실에서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남동구청 임문진 노인장애인과장, 조은행 치매정신건강과장, 이은선 건강증진과장, 치구연 자문위원인 한경순(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 정주아 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치구연은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그물망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그물망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구강관리 전담인력 배치를 비롯한 치매어르신 구강건강 증진 방안에 대한 다각적 의견 제시와 세부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 중요성 및 치매안심센터 내 구강관리 전담인력 배치 등 관련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해 관내 대부분의 보건 인력과 정책이 코로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올해 내 치매 구강건강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인력구성 체계에 치과위생사 등 치과 관련 인력이 포함되지 않아 채용 절차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남동구청과 치구연은 치과인력 채용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키로 했다.

참고로 인천 남동구는 노인, 장애인, 치매환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많고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치매환자 구강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업추진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치구연을 주축으로 한 민간 전문가 그룹은 치매환자 진료가 가능한 치과 네트워크 구성, 치매환자 보호자와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향후 남동구가 추진할 치매 구강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지준 대표는 “인천 남동구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국 최초, 인천 최초로 선보인 사업이 각각 21건, 17건에 달한다”면서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사업도 남동구가 전국 최초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치구연도 이에 맞춰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구애보 (https://dentalkoo.com)

기사 원문 : https://dentalkoo.com/archives/1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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