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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채용으로 구인난 탈출기존

작성자정보위원 등록일2018-03-27 조회4702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채용으로 구인난 탈출
(기존 직원 갈등 및 고임금 부담 인식은 해결 과제 )
 
정동훈 기자
승인 2018.03.22
호수 297  


  
앞으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중 다시 치과로 복귀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보건의료인 면허신고제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보수교육을 받고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간호사들에게 
면허 효력 정지 처분 통지서를 일괄 발부한 당시 대부분의 경력단절 간호사들이 행정처분서를 받고 재취업을 본격적으로 생각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복지부는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치과위생사에게도 면허효력정지 행정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면허신고제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에게 재취업을 생각하게 하는 촉진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 개원가에서는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고용을 부담스러워한다. 기존 직원들도 자신보다 많은 연차의 직원과 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또 다른 이유는 임금이다.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에 대한 적정 임금에 대한 기준이 없다보니 
개원의 나이가 많은데 경력이 적거나, 경력은 있는데 경력단절이 큰 치과위생사에게 급여를 얼마 산정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률을 높이고, 현장에 복귀한 치과위생사가 오래 일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채용 시의 지원책 및 개원의와 기존 직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경력단절된 치과위생사들을 활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개원의들도 있다. 

경력단절이 됐더라도 신입 직원보다 일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근로환경 개선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률을 높이고 현장에 복귀한 치과위생사가 오래 일할 수 있기 위한 선결과제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주부인턴제’나 ‘일자리 안정자금’,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의 지원책을 이용하는 것도
경력단절 치과위생사를 치과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능력으로 개원의와 젊은 치과위생사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활용을 개원가가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정동훈기자  hun@dentalarirang.com


※ 기사 원문 : http://www.dentalarir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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