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이상으로 잠을 많이 자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박준범 교수팀(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서 만 19세 이상 1만4,675명(여성 8,55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여성과 비교 시 6~8시간의 경우 치주염이 발병할 확률비는 1.29배였고, 9시간 이상일 경우 1.45배로 나타났다.
박준범 교수는 “수면시간이 길다는 것은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 실업, 우울증 등 환경 및 행동에 연관된 경우가 많아 이러한 요인의 사람이면 치주염 위험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