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공지사항

2018년 협회장 신년사

등록일2017-12-28조회31401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18년 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중심으로 치과위생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2017년은 ‘치과위생사 홍보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수한 매체와 공간 속에서 치과위생사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와 맞물려 TV드라마, 공중파라디오를 비롯하여 전국 13개 시도가 함께 하는 대중광고를 통해 노출된 치과위생사 모습은 대중들에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치위생계 숙원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향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지난해 협회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19대 대선에 발맞춘 대국회 활동과 비전 선포, 대국민 서명운동에 이르기까지 일 년 내내 치과위생사들의 다양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국회와 각 정당에서 치위생계 주요 현안이 부각되었고,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국민 여론전이 확산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의료인단체와 동일하게 법정 단체로서 전국적인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협회와 치위생계 위상을 더욱 높이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한 해는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의 혼란, 한반도의 정세 불안정 등 대외적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2019년 서울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 5년 뒤로 연기되는 등 우리 치위생계 의지와는 달리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따라서 환경을 탓하며 제자리에 머물기보다는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고 튼튼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구강건강에 기여하는 우리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를 현실화하는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향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2018년 戊戌年 새해에도 의료인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업무 기반을 다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무를 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들이 전문가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회무를 뒷받침 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치과위생사 협의체 구성,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 등 각종 제반 사업에 주력하며 치과위생사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시에 노인요양시설 치과위생사 의무 배치 등 치매국가책임제 치과역할 정립, 구강보건 전담부서 개설과 같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가 있습니다.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무를 위해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시도회, 산하단체, 학계가 힘을 모아야 하며,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비롯해 산적한 현안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협조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우리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이 같은 치위생계의 응집력을 토대로 새해 벽두부터 치과계가 함께 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향한 기틀을 다져놓겠습니다. 18대 집행부에서 의료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치과위생사 여러분 모두가 신뢰와 책임감을 상징하는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1월 1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문 경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