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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급여화, 구강보건교육 향상 기여

작성자정보통신위원회 등록일2021-07-20 조회2471

임플란트 급여화, 구강보건교육 향상 기여

환자 당 교육시간 증가, 다양한 내용 활용 긍정평가

기존 교육내용 반복 한계, 환자별 맞춤 교육 필요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등록 2021.07.14 17:41:01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가 치과위생사의 환자 구강보건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당 교육 할애 시간, 교육 내용과 같은 분야에서 개선점이 나타났다.


‘노인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 후 일부 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및 구강보건교육의 변화’(홍진실, 이혜주)를 주제로 한 이번 연구는 한국구강보건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천안·인천 지역 치과 병·의원에 종사하는 최소 임상근무 경력 4년 이상의 치과위생사 2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 중 215부의 응답을 최종 분석해 결과를 내놨다. 결과에 따르면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전보다 후에 구강보건교육 소요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강보건교육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요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전의 소요 시간은 ‘1-5분’ 42.7%, ‘6-14분’ 55.9%, ‘15분 이상’ 1.4%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급여화 후에는 ‘1-5분’ 31.9%, ‘6-14분’ 64.8%, ‘15분 이상’ 3.3%로 비교적 교육 시간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구강보건교육 사용 분포도 확대됐다. 연구팀이 구강보건교육에 관한 5가지 내용을 고루 다뤘는지를 설문해 이를 5점 만점으로 점수화한 결과,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전 평균은 2.39점, 급여 후는 2.51점으로 증가했다.


반면 구강보건교육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회전법 교육’, ‘치간칫솔 사용법’, ‘치실 사용법’, ‘바스법 교육’, ‘구강위생용품 선정방법’ 등을 조사한 결과 ‘치간칫솔 사용법’과 ‘치실 사용법’의 빈도수만 급여 후 다소 높아졌을 뿐 그 외 교육 내용에서는 큰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가 업무 환경도 변화를 일으키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상 전체의 91.2%가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보철물의 질적 하락 5.1%, 기타 3.7%의 순이었다.


연구팀은 “변화하는 치과건강보험 종류나 범위에 맞춰 그에 따른 의료진의 근무환경 변화와 더 나은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사 원문 : http://www.dailydental.co.kr/news/article.html?no=11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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