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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만 잘해도 치과경영 ‘활짝’ 핀다

작성자정보위원 등록일2017-09-13 조회3559

인사만 잘해도 치과경영 ‘활짝’ 핀다
인사 습관, 구성원 간 친근감·배려심 늘어 


구가혜 기자
승인 2017.08.30 11:37
호수 270


환자와 라포 형성 큰 도움 … 다양한 인사표현 활용





최근 기업, 학교, 병의원을 중심으로 구성원 간 또는 직원과 환자 간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궁극적으로는 원활한 경영을 위해 ‘인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사캠페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울산 동구에 위치한 울산CK치과는 아침마다 전 직원이 모여 함께 인사하고 환자에게 건넬 인사 표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조미영(울산CK치과) 부장은 “치과가 위, 아래층으로 분리돼 있다보니 직원들끼리 하루에 얼굴 한 번 보지 못할 때가 많은데 아침에 항상 함께 모여 서로 인사를 하니 직원들끼리의 사이도 매우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굿플란트치과는 ‘인사’를 치과의 중심 모토로 삼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침마다 하이파이브를 하며 구성원 간 화합을 다진다.  

강한승(굿플란트치과) 원장은 “하이파이브를 할 때만큼은 서로 어색해도 웃게 된다”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스킨십을 통해 직원과 파이팅 하니 치과 내 분위기 상승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사로 치과에 대한 환자의 신뢰가 더 두터워지는 것을 많이 느꼈다”면서 “치료를 진행하면서 불편한 상황이 오더라도 더 이해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는 등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사’는 기업 경영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꼽힌다.

박지연(덴탈리더스아카데미) 대표는 “인사를 잘하는 원장님 밑에 인사를 하지 않는 직원이 나올 수 없다. 원장님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인사를 잘 한다면 직원들도 따라가게 돼 있다”면서 “인사캠페인을 진행하며 직원들끼리는 서로 감사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환자들에게는 신뢰가 형성되면서 파급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인사만 잘해도 경영이 수월해질 수 있다.

강익제(NY치과) 원장은 “인사 한 번으로 나타나는 효과는 매우 크다. 환자에게 서비스로 사은품을 챙겨주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보다 더 쉽게 환자와 라포를 형성하는 것은 인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의 인사표현은 매우 다양하다”면서 “‘안녕하세요’뿐만 아니라 ‘식사하셨어요?’, ‘밥이나 한 끼 먹죠~’, ‘자녀분들은 잘 계시죠?’ 등 다양한 인사 표현을 통해 환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는 안부를 묻거나, 미래에 다가올 시간에 대한 안녕을 빌어주는 등 다양한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건넬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하시지요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발치한 곳은 어떠세요? △오늘 날씨가 좋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힘내세요 △강아지는 잘 있죠 등이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마음을 열고 미소로 인사를 건네면 상대방도 웃는 얼굴로 응대하기 마련이다.

밝고 활기찬 ‘인사’는 다니고 싶은 직장, 가고 싶은 치과를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구가혜 기자  kgh@dentalarirang.com


※ 기사 원문 : http://www.dentalarir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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